지난 31일부터 5일간 도 일원서 진행
한국 포함 11개 국 총 31명 참가
아·태지역 간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제주도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 2023년 문화정책 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제주국제연수센터를 중심으로 도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을 포함해 11개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총 31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문화 침체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고 거주자가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꾸려졌다.
이날 도시와 문화의 연계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나누고 각국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서귀포시가 올해 최초 법정 문화도시이자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돼 도시·지역발전에 기여한 것을 우수사례로 공유했다.
또한 워크숍 참가자들이 직접 소속된 도시의 문화·도시발전 전략, 이행 및 성과에 대한 분석 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세션을 통해 상호 공유 활동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발제된 주제와 관련된 정책 상황을 점검하고 시사점을 활용해 향후 문화정책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6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 선도도시로 선정된 이후 문화분과위원회를 조직해 매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지부(UCLG ASPAC) 지역의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워크숍 개최, 문화 정상회담 참가 등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문화정책은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제주가 문화선도도시로서 아태지역의 문화정책 역량 강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jyr824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