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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본 세계 예술인들 시선 속 '나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8.21 16:25

2023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 ‘내려진 뿌리, 자라나는 섬'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일원
22일까지 참여자 모집

‘나무’를 주제로 세계 청년 예술인들이 제주에서 창의적 영감을 나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정병화)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 ‘내려진 뿌리, 자라나는 섬(감독 김기대)’이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제주의 특수한 숲과 식생에서 영감을 받는 ‘나무’를 주제로 개최된다.

나무를 통해 제주의 환경적, 전통적 근원을 파악하고 나아가 나무가 가진 생명력, 지혜, 성장 등 상징적 의미를 통해 예술의 지속가능성을 탐구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제주시 원도심의 리플로우와 아라리오 뮤지엄 일대를 중심으로 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에서 진행된다.

미술뿐 아니라 건축, 공예, 디자인까지 경계 없는 예술 분야를 다루고자 다양한 강연자가 참여한다.

강요배, 김상진, 지용호 등의 작가를 비롯, 골드스미스 대학교 런던의 교수진인 시안 프라임과 아드리안 디 라 코트, 유동룡 미술관(이타미준 뮤지엄)의 유이화 관장, 월간한옥 및 시공사 APC 대표 박경철 등 국제적 수준의 활동을 이어온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제주도립미술관 국제특별전 프로젝트 제주 개막식과 연계된 일정이 준비돼 있다.

참여는 22일까지 이메일(2023gycr@gmail.com)로 국내외 참가자 24명을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 큐레이터, 디자이너, 건축가, 공예가 및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World) 지부 및 아시아•태평양(ASPAC) 지부 등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김나영 기자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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