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최홍기)는 오는 9월 29일(목)부터 10월 6일(목)까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아태지역 패션산업의 녹색전환」을 주제로 제11차 정책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패션 및 소비재 산업 관련 정부관계자 및 해당 지역 글로벌/지역 패션산업 종사자, 학계 인사 등 약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아태지역 패션산업의 녹색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과정으로, 공공과 민간영역 모두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패션산업은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유엔기구 연합(UN Alliance for Sustainable Fashion)이 보고한 수치에 따르면, 전 세계 수질오염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며, 해당 산업의 탄소배출량은 전체 글로벌 배출량의 약 8%을 차지한다.
한편, 아태지역은 글로벌 의류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의류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산 단계에서 온실가스와 환경 오염원 배출이 집약적임을 고려할 때, 아태지역 패션산업의 녹색전환이 지속가능한 지역 환경을 위해서도 시급한 실정이다.
동 온라인 과정은 △ 환경위기와 글로벌 및 아태지역 패션산업의 녹색전환 필요성, 아태지역 패션산업의 녹색전환에 주어진 요구와 도전, △ 우수사례 공유: 아태지역 패션산업 생태계의 녹색전환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총 7개의 전문가 강의와 참가자들의 개인/그룹 활동으로 구성된다. 싱가포르 패션 협의회, 글로벌 패션기업 파타고니아, 국내 패션기업 BYN 블랙야크가 녹색전환 우수사례 발표자로 참여하여, 아태지역 참가자들과 함께 대안모색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국에서 패션산업 생태계의 녹색전환을 위한 정책마련과 비즈니스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2번째 목표인‘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시사종합신문 (http://www.sisatota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