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개도국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운영

UN 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최홍기)는 오는 18일과 20일 '사회보호 시리즈 II: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주제로 정책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태지역 개도국 정부부처 공무원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 인사를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취약한 빈곤계층의 생계유지 및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사회보호 정책과 기후변화 적응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진행된다.

기후변화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인구 및 국가에 불균등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농업을 비롯한 천연자원에 의존해 생계활동을 하는 빈곤층은 홍수, 가뭄, 극심한 기온 격차와 같은 기후재난에 쉽게 노출돼 있다. 또 이들의 낮은 소득 및 불안정한 생계수단이 기후충격으로 인한 취약성을 더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후위기관리와 빈곤감소 계획은 보다 폭넓은 정책적 전략 접근을 통해 통합 강화될 필요가 있다. 체계적인 사회보호 시스템 구축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이들의 기후변화 적응역량을 강화하는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센터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노동기구(ILO)의 전문가를 초청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보호 시스템에 대해 실제적 지식 습득 및 사회보호 정책 실행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들의 적응역량강화 및 안정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정책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아태지역 내 14개 국가에서 사회발전 및 기후변화 관련 정부관계자와 민간분야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 인사 2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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