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연수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 수립 국제워크숍 개최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최홍기)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를 향하여-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 제안'을 주제로 정책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교통부분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수송부문 격차를 해소하고, 선진국의 교통 정책 경험이 개도국으로 확산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상당수의 개도국에서 여전히 오토바이 등의 화석연료 기반의 교통수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실이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해당 워크숍은 교통부문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점검·확대 방안을 모색했던 지난 5월 국제워크숍의 후속으로 개최된다.
전기차 도입 수준이 낮은 개도국에서도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연수생들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연계한 국제워크숍을 기획해 CFI(Carbon Free Island)로 도약하고자 하는 제주도의 목표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온라인 워크숍에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국가(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네팔, 몽골, 나이지리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라오스)와 칠레, 에콰도르 등 총 15개 국가에서 40명의 정부 공무원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실무 담당자 및 학계 종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프리세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로 만나고 Cityshare라는 정책평가도구 사용법을 배운 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현장에서 진행되는 메인 세션에서 전문가의 연구논문 발표와 패널토론을 들으며 다분야별 지식을 습득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연수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국가별 정책 평가 및 우수사례가 공유될 것"이라며 "개도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 비전 수립과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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