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14일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서 실시
교육교류협력, 자매·우호결연 45개 도시 240명 참석
4개 핵심의제로 온라인 토론, 문화교류행사도 진행
제12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홍보 책자. 제주도교육청 제공.
미래 세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품은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교류와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에서 제12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와 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탄력적 회복 구축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여’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캐나다와 중국, 대만, 러시아, 베트남, 일본, 몽골 등 도교육청 교육교류협력 기관과 제주도의 자매·우호 결연 45개 도시, 240여 명의 학생과 교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교육 정보화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실천 방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실천 방안 ▲먹거리 안전과 영양 증진을 위한 실천 방안 ▲갈등 해결과 평화 구축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핵심 의제로 온라인에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직접 촬영·제작한 제주 V-log 영상 소개, K-pop 댄스 배우기, 자국 문화를 홍보하는 문화교류의 시간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지난 6월 선발돼 역량 강화 활동과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제주 학생외교관 34명이 제주 대표로 토론에 참여한다. 제주 학생외교관은 오리엔테이션과 개·폐회식 등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도 도맡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 청소년들이 평화와 협력을 배우고, 서로 공존하는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