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꿈꾸는 세계 청소년 제주에 모인다!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 2017년 11월 01일 수요일 10:47 0면
제주국제청소년포럼 4박 5일 일정 2일 개막...8개국 24개 도시 159명 참가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제주에 모여 각종 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제8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미래 : 세계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MG새마을금고제주연수원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공동 주최,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도교육청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 부탄, 몽골 등 8개국 24개 도시 청소년 159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청소년들은 △이주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증진방안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방안 △사회 불평등과 불공정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해법과 공존을 모색한다.
평화문화탐방 코너에서는 제주4.3이 세계 청소년들에게 소개된다.
청소년들은 11월3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화해와 상생 등 4.3의 정신과 교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K-pop 배우기, 제주문화체험, 자국 문화 홍보 ‘컬쳐나잇’ 등 체험과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청소년포럼은 영어로 진행되며, 제주학생외교관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오리엔테이션과 개회식, 폐회식 등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과 안내를 담당한다.
개회식에서는 오준 전 UN대사가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미래 : 세계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오 전 대사는 지난 2014년 12월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연설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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