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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글로벌 리더들 제주로 모이다제8회 제주국제청소년 포럼 2~6일 개최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11.01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와 함께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청소년 외교의 장인 제8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MG새마을금고제주연수원에서 된다.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제주도교육청에서 주관해 각국 청소년들의 주도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미래 : 세계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을 포함 캐나다, 러시아, 미국, 부탄, 중국, 일본, 몽골 등 8개국 24개 도시, 159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해 ▲이주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증진방안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방안 ▲사회 불평등과 불공정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 등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세계 각국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법과 공존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평화문화탐방 코너를 운영해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제주 4·3을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소개되고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영어패널토론과 평화문화탐방, K-pop 댄스 배우기, 제주문화체험, 자국 문화를 홍보하는 ‘컬처나잇’ 등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 소개의 장이 마련돼 세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제주학생외교관들이 자원봉사로 활동해 오리엔테이션, 개회식, 폐회식, 컬쳐나잇 등 주요 프로그램 진행과 안내를 맡는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2014년 12월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오준 전 UN대사가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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