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APEC기후센터(원장 정홍상, APCC)는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소장 나오유키 요시노, ADBI),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마영삼)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녹색 에너지, 운송 및 녹색도시를 위한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8개 개발도상국(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서 온 환경, 공공정책, 투자, 교통,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19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통 기반시설 구축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건설 그리고 대체 에너지원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노하우(Know-how) 및 지식을 전수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APEC기후센터의 정홍상 원장을 비롯한 게이오기주쿠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아시아개발협력센터, 교토대학교, 미쓰이(Mitsui) 세계전략학연구소, 아시아개발은행,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와세다대학교, 유엔환경계획, 중앙대학교, 카이스트, 한국 환경부 등에서 온 15인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관련분야 이해도와 지식을 높였다.
워크숍 주요내용은 △기후변화가 야기할 도전과제와 성공적 기후변화 적응 △녹색 산업과 녹색에너지 확산을 위한 전략 △새로운 녹색교통·녹색에너지의 경향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생산과 소비 △제4차 산업혁명과 제주 그린빅뱅 등의 주제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제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하며 제주 그린빅뱅은 제주가 2030년까지 모든 전력 생산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모든 차량은 전기차로 대체해서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으로 가기 위한 전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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