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젊은이들이여, 외교관의 꿈을…”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 세계시민교육 진행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마영삼)가 도민들의 세계시민의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7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5월16일 제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젊은이여 세계로 : 외교관의 꿈’을 주제로 국제무대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이 세계시민의 소양을 겸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 및 하반기에 각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요청기관과 협의를 통하여 주제를 선정한 후 기관을 방문하여 특강을 하게 된다.
상반기 특강을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4월 28일까지, 하반기 특강은 6월 30일까지 제주국제연수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연수센터는 글로벌 시대에 필수적인 세계시민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2016년부터 중등학교 교사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정규교육시설(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및 공공교육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 습득을 위한 특강을 실시한다.
강의 주제는 △젊은이여 세계로(외교관 꿈) △공공외교... 제주 도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유대인은 어떻게 노벨상을 휩쓸까? △덴마크는 어떻게 행복 1위 국가가 되었을까? △기후변화 대처와 제주도의 역할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 증진 △스포츠를 통한 평화증진과 경제개발 △중국의 발전 목표와 대외관계 △복잡한 중동 쉽게 알기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시민들이 전 지구적 과제인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대해 고민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추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지역문제를 넘어서 세계문제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등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11일에는 제주과학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센터 마영삼 소장이 ‘유대인은 어떻게 노벨상을 휩쓸까?’ 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이기봉 기자 daeun4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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