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최홍기)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M&E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1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전문가세미나를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기 전까지 국제사회에서 결의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개별 국가가 처한 맥락과 환경 여건에 따라 국가 또는 도시 차원에서 실행해 왔으며, 덕분에 목표 이행에 있어 일부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
한국은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에 가입 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면서 ODA 성과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제도적 기반 구축에 상당한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 국제사회는 코로나19를 비롯하여 기후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식량안보, 에너지 위기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신흥공여국, 다자기구, 민간부문 등 개발협력 주체의 다변화와 같은 여러 유의미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는 여러 지구촌 환경변화와 다양한 맥락이 반영된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과 이를 위한 체계적인 성과관리(M&E)의 필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동 센터는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 국제개발평가학회(SIDE), 국제개발컨설팅(KODAC)을 포함한 개발협력 학계 전문가 및 국제기구 성과관리 실무자들을 초청하여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SDGs 이행을 위한 개발협력 성과관리체계와 최신 동향에 대한 담론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개발협력 성과관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있는 도내·외 청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현장 참관이 쉽지 않음에 따라 수혜자 확대 차원에서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해 공개 세미나로 진행하여 활발한 토론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시사종합신문(http://sisatota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