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정병화)는 올해 서귀포 지역 21개 초.중.고 18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유엔은 2030년까지 달성을 추구하는 17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UN SDGs) 중 네번째 ‘양질의 교육 목표’에서 미래세대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이 UN SDGs 달성을 위한 기본 토대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기근, 팬데믹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협하는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미래세대 양성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에 제주국제연수센터는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약 4800명에 이르는 서귀포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시민교육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하고, 세계시민교육 강사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세미나도 열어 강의 수준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세계시민교육의 강의 주제로는 ▲전반적인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개요 ▲인권 ▲빈곤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비롯, ▲다문화에 대한 이해 ▲국제기구 및 개발협력 등 국제 분야로의 진로 탐색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교육은 4월 초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한편 UNITAR는 1963년에 설립된 유엔 내 교육훈련과 종합적인 연구를 담당하는기구로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와 연계한 환경, 평화, 사회, 경제, 거버넌스 분야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UNITAR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 지역별 연수를 담당하는 31개의 지역연수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제주국제연수센터(JITC)는 13년 여간 세미나, 워크숍 또는 원격 교육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