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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서 얻은 감동 '문화정상'과 나눌 것"
이소진 기자신고하기
입력 2016-06-29 (수) 19:12:10 | 승인 2016-06-29 (수) 19:16:46 | 최종수정 2016-06-29 (수) 19:12:37

29일 UCLG 관계자 원도심 탐방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 등 코스 
"공간-사람-문화 연계 인상적" "일상 즐기는 관광에 도움될 것"

29일 오후 2시 제주시 제주올레 간세라운지. 스페인, 인도, 호주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한 20여명의 '문화정상'들이 제주시 원도심 답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신현석 소장)가 주관하는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국제문화역량강화 워크숍의 2일차 프로그램이다.

제주를 처음 방문한 이들은 모든 공간과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상기된 표정에서 '기대'가 비춰졌다. 

간세라운지에서 제주 원도심을 간단히 소개한 후, 폐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중인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가칭·옛 제주대학병원)'로 이동했다. '이 건물은 언제부터 버려졌나' '이 공간의 그림을 누가 그렸나' '폐산업 시설을 활용한 문화프로그램은 누구의 아이디어인가'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들은 삼도2동 문화예술의거리의 문화공간 등을 둘러본 후 관덕정과 아라리오뮤지엄, 비아아트 등의 도심 문화공간을 '탐색'했다.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다 3시간여 진행된 고된 스케줄임에도 힘든 내색 없이 모든 원도심 문화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았다.

버르나디아 텐드라데위 UCLG ASPAC(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총장은 원도심 문화와 관광을 접목하는 시도를 제안했다. 그는 "공간을 활용해 사람과 문화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인상적"이라면서도 "관광객들이 적어서 아쉽다. 제주의 일상과 문화적인 것을 원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원도심 골목을 누비는 자동차들을 본 뒤 "문화분과위원장 대표 회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추진하는 사업 중에 '탄소배출량 0'가 있다"며 "관광객들이 걸어서 원도심 골목을 거닐게 하려면 교통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조르디 파스칼 UCLG 세계문화분과위원회 총괄도 "전통과 기술혁신의 조합이 인상적"이라며 원도심 문화재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내년 4월 열리는 UGLG 문화정상회의에서는 문화다양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제주 원도심에서 얻은 인상과 감동은 내년 문화정상회의에서 좋은 문화 자원과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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