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정병화)는 '제주의 청정에너지섬 전환 현황과 과제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오는 21일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개최한다.
제주도는 2012년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2030)'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 ‘제주 2035 탄소중립’ 비전 발표를 통해 중앙정부보다 15년 빠른 목표 달성 계획을 세우며 지방정부 차원의 환경 리더십의 선도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70%의 전력 공급을 목표로 청정에너지 기반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총 19.2%, 태양광 10.2%, 풍력 8.9%, 기타 0.1%)을 달성했다.
또한, 출력제한 문제와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의 환경과의 조화 등의 과제에 대응해 제주도는 전력망 유연화, 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설치, 분산 에너지 시스템 도입, 공공주도 2.0 풍력사업 추진 등의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
국제연수센터는 도·내외 재생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금번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션 1에서는 탄소중립 목표 관련 한국의 계획과 정책·현황을 살펴보고, 세션 2-1에서는 ‘제주 2035 탄소중립’ 비전 발표의 의미 및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제주의 선도적인 환경 리더십에 따른 에너지혁신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전문가들 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 2-2에서는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과정의 인프라 및 기술 축적 관련 시사점에 대한 주제 발표와 도전 과제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어지는 세션 3에서는 주요국 사례와의 비교를 통한 제주도 청정에너지 확산 경험을 발표하고 시사점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